기업분석

리프트 21년 3Q 어닝보고서와 IR자료 읽기 - 모빌리티의 회복

debbbie 2022. 1. 7. 13:58

 

 

 

카카오모빌리티리포트21에서 시작된 우버와 리프트 실적에 대한 궁금증. 우버와 동일하게 리프트도 지난 20년을 넘어 회복했는지부터 리프트의 사업모델,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알아보고 싶었다. 지난 우버 21년 3분기 어닝과 IR을 살펴봤던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주시면 좋을것 같다.

 

우버 21년 3Q 어닝보고서와 IR자료 읽기 -19년도 수준으로 회복된 모빌리티 분야>>

 

우버 21년 3Q 어닝보고서와 IR자료 읽기 -19년도 수준으로 회복된 모빌리티 분야

지난 번 카카오 모빌리티 보고서 2021을 읽으며 배회중심의 일반택시와 호출중심의 개인고용 차량에 대한 비교를 보았었다.그중 뉴욕과 런던에서는 개인고용차량(호출영업 중신)이 압도적이여

studiodebbbie.tistory.com

 

 

 


리프트 21년 3Q 어닝보고서와 IR자료 읽기 - 모빌리티의 회복

2022/01/07

 

 

 

[미국 내에서 우버와 리프트 마켓쉐어]

 

-우버는 전체 차량 공유 매출에 69%를 차지하고 있고, 리프트는 3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1년 11월에는 YoY(1년전 동분기 대비) 우버는 124%, 리프트는 101%증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우버와 리프트 둘다 사용하는 고객은 단 11%만 존재. 64%는 우버만 사용, 25% 리프트만 사용

 

 

출처 https://secondmeasure.com/

 

=>여전히 시장의 리더는 우버임을 확인할수 있지만, 리프트와 우버가 나눠가지는 독과점 시장이다. 

(우버와 리프트도 매출 토막 난 걸로봐선 중소형업체가 있어도 다 경영이 어려웠을거란 생각이 든다.)

=>우버와 리프트 둘다 사용하는 고객이 적다는 점이 의외였다, 고객의 충성심이 높기도 하지만, 넓은 미국 지리적

특성상 지역에 따라 사용하는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이 다른걸까 생각이 들었다.

 

[한국 내에서 쏘카와 그린카 마켓쉐어]

-우리나라도 많고 많은 차량 공유 서비스가 있었지만 인수,합병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비교가 되는곳은 쏘카, 그린카 두 곳인것 같다. 아래 그래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원수는 쏘카가 2배정도 압도적이며, 차량 댓수는 쏘카가 30%정도 우위, 차고지는 쏘카가 20%우위이다.

 

 

20년 쏘카, 그린카 서비스 현황

출처 https://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31902

 

 

[리프트 LYFT BM]

-리프트는 미국, 캐나다에서 운영되는 플랫폼+모바일 기반 앱을 제공한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매칭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며, 차량공유, 자전거, 스쿠터, 렌터카, 대중교통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다.

-현금이 필요없는 인앱결제, 사용자와 드라이버의 효율적인 매칭을 위한 머신러닝 , 차량 외의 다양한 교통 대안 제공, 드라이버의 필수 안전교육

 

 

 

 

[리프트 교통 네트워크]

 

 

-승차공유시장: 12년부터 시작된 목적지의 드라이버와 라이더 연결

-익스프레스 드라이브: 드라이버에게 렌트카 단기 임대계약

-리프트 렌탈: 소비자를 위한 장거리 여행 차량 렌탈

-자전거/스쿠터: 공유 자전거(전기 페달 보조 자전거) 및 스쿠터 대여 

-대중교통: 대중교통데이터를 통합하여, 목적지까지의 대중교통정보 파악 가능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량의 상업적 사용

 

 

[리프트의 성장 전략]

-리프트 구독 플랜, 통근 플랜, 퍼스트/라스트 마일 서비스, 대학 안전 라이드

-인센티브, 자전거/스쿠터 확장(확장을 통해 앱 접속 시간 늘림), wati&save(대기는 높지만 낮은요금)

-라이더의 높은 충성도를 위해 교통지출을 리프트가 지불

-데이터 강화: 매핑, 라우팅, 결제, 인앱탐색, 매칭기술 및 데이터 과학

-자율주행:  레벨 5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고려

 

 

[리프트 BM 비율 - 2020년]

BM은 크게 탑승자-운전자를 연결해주는 고객계약 서비스가 93.4%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렌탈대여 서비스가 6.6%를 차지하고 있다.

 

 

[리프트 국가 매출 - 2020년]

 

매출은 100%미국에서만 일어나고 있으며, 19년 대비 20년은 34.6%가량 감소하였다.

코로나사태로 인해서 우버와 마찬가지로 리프트의 매출도 감소하였다.

 

 

 

[리프트 21년 3분기 회복세]

-리프트의 실제 사용하는 라이더의 수는 18.9M으로 전염병 전의 20년 1분기에 비해 숫자는 적지만 20년 2분기부터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21년 2분기 대비해서도 11%증가.

-한 라이더 당 이익은 45.62으로 오히려 20년 1분기 전염병 전보다 1달러가 높음

 

 

=>우버와 마찬가지로 20년은 전염병의 해였기 때문에 작년대비 매출을 파악하는건 크게 의미없을지도.

그럼에도 20년도에 대비해서 리프트가 회복세인지 판단해보는건 유의미할듯.

 

 

[리프트 조정 EBITDA 개선]

-매출 뿐만 아니라 조정EBITDA도 25~35M 정도로 예측했는데 실제로는 37M높은 67M을 달성

-마진율도 지난 21년 2분기에 이어 21년 3분기에 흑자를 달성하였다. 

-19년도에도 조정 EBITDA와 마진율이 적자인데 비해 크게 돌아선 모습을 확인할수 있음.

 

 

 

=>사실 코로나의 영향을 받은 분야들은 20년도와 대비해서 숫자를 보는것보다 19년도 정상적인 상황과 비교해서

숫자를 보는것이 더 크게 의미있다. (정석은 YoY로 1년 단위로 비교해보는거지만..)

 

=>우버의 경우에도 EBITDA가 19년 마진 수준으로 회복을 했는데, 리프트는 사상 첫 조정 EBITDA가 흑자로 전환 되었다.

우버가 마진이 떨어지더라도 흑자였던데에 비해 리프트는 적자에서 흑자로의 전환이라 주가에도 영향이 있었을듯? 

 

 

 

 

역시 쿼터별 어닝리포트 기준으로 큰 폭으로 오르락 내리락 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뉴욕택시+차량공유앱 탑승추이]

앞으로의 차량 공유 서비스의 승승장구가 이어질까? Toddwschneider에 따르면 차량공유서비스가 등장한 16년도

이후, 차량공유 앱을 통한 탑승수는 뉴욕택시를 앞질러 왔다. 코로나 시기에 1/10 토막이 났지만 꾸준히 회복하는 중

 

출처 삼성증권 리포트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라이더당 개선된 마진 그대로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다면

회사의 큰 실적개선이 되겠지만, 빠르게 이전 수준만큼 정상화 될까?가 이슈일것 같다. 

 

 

[잡담]

살펴보면 카카오모빌리티2021레포트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재밌다. 결국 단순 차량에서 교통의 전반적인 부분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부분도 그렇고, 해결해야할 미션(매칭의 효율성을 위한 머신러닝, 자동차 이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동) 이 비슷한 점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코비드 사태가 지나간 후에 의외로 1운전자당 이익이 늘어났다는 점이 재밌었다. 한국에서는 차량공유 플랫폼하면 쏘카와 그린카가 있는데, 체감상 쏘카가 우월하게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것 같다. 쏘카도 하반기 쯤에 IPO를 준비하는데 시간 되면 쏘카의 기업가치와 마켓에서의 현황을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포스팅 자료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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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의 이미지 출처는 각 이미지 하단에 주석에 기입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