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적에서 책을 보고 언젠가 읽어야지 했다가 완전히 까먹었다. 독서모임 분이 읽던 책을 추천해주셔서 겨우 기억해내고 밀리를 통해 읽었다. 이미지+ 단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하철에서 짤막하게 읽기 좋았다.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리뷰
2024/01/08
1. 뉴타입과 올드타입
"화장품 가계에서 화장품 샘플 나눠준다고 해서 사람들이 샘플만 쓰고 화장품을 안쓰나요?"
전자책을 쓰면서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느끼는 생각. 미리보기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거나 전자책 내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다면 나의 노하우만 가져가고 실질적 구매를 일어나지 않는게 아닐까?(내가 손해보는게 아닐까?)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지적지식은 훼손되지 않는다. 나눠줘도 사람들은 지식의 원천인 나에게 계속 머무른다.
2. 세상의 해상도를 높이는 행위
"공부란 머릿속에 지식을 쑤셔 넣는 행위가 아니라 '세상의 해상도를 올리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일단 사회초년생때는 무엇이든 머리 속에 넣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최근 모아둔 정보가 많으니 이 많은 정보들을 어떻게 엮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까 고민이 된다. 여러 선임들에게 받는 피드백도 이거다. 이젠 핵심을 간단히 꿰뚫어보고 무엇를 해야할지 명확히 알어야한다. 이 해답을 알게되면 나는 시니어 그 어느 중간에 있겠지?
3. 초심 말고 초보심
"초보일 때는 뭔가에 빠지면 굉장히 열심히 하잖아요. 익숙해지면 일처럼 대하고요"
업도 내 일도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탐구심이 많이 새그라진다. 더이상 초보는 아니지만 초보일때 더 넓은 영역을 탐구하고싶어 하는 마음, 무한한 호기심, 눈감으면 일이 아른 거리고 어서 아침이 되어 일을 하고싶다는 마음을 가지자.
4. 해본 사람이 해주는 말
늦은 때란 없다. 나이와 시간은 핑계다. 인생은 유한한것 같지만 또 하루하루는 엄청나게 긴 시간이다. 나의 목표는 5년 이제 고작 1년 8개월 지나왔을뿐이다. 이제 막 30살이다.
5. 브랜딩의 시작
"앱에서 추쉬를 보내는 이유는 무언가를 알리기 위해서, 정확히 말하자면 브랜드의 메세지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푸쉬의 목적을 회사가 아닌 고객을 위해서 사용할것. 메세지에서도 분명히 드러나 있다. 나도 푸쉬는 무조건 꺼두는 사람이라서 공감.
6. 아무것도 안 해봐서 그래요
"사람들은 왜 그렇게 생각할까. '아무것도 안해봐서 그래요'"
오히려 해본 사람만이 말을 하지 못할수 있는것. 안해봐서 그래. 맞다 영원히 하지못할정도로 용기가 없는것이다. 어떤 사람이 하는 일이 쉬워보이면 그 사람이 잘하는 것이다.
7.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스타트업에서도 쉽게할수없는 도전ㅎㅎ 사람이 만드는 서비스란 느낌이 잘 든다.
8. 측정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
"측정 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
직업인 프로덕트 디자인에 어울리는 말이다. 측정해야하고 관리해야한다. 다음 직장에서는 좀더 타이트하게 주요지표들을 관리해야지 🥹 (이전에는 가끔 지표관리보다 만드는것 자체가 중요했던 점도 있다!)
9.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야기하세요
"범대중을 만날 이유는 없어요. 선거 나갈것도 아니고" -윤종신 대표
범대중을 만날 필요는 없다. 나의 콘텐츠를 진정으로 즐게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하지만 처음 타겟을 잡는가면 범대중을 만날수 밖에없다. 그중에서 어떤 사람이 내 콘텐츠에 반응하는지 빠르게 캐치하는게 관건. 그사람글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좀 더 깊게 디깅.
10. 어쨌든 시간은 흐른다
어차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거나 배워여하는거면 일찍 시작하는게 다다익선. 개발공부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어차피 중급단계까지 배워야했던걸 왜 미뤘을까!
리뷰
이동시간에 빠르고 간편하게 읽기 좋았다! 당연하게 느껴지는 문장들도 한번 비트니 신선하고 재밌는 경우도 많았다ㅎㅎ
영감노트를 만들고 싶어 따로 노트를 하나 만들어서 기록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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