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38

훅: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 - 니르 이얄

당근 PO분이 추천해주셨는데 나라면 분명히 재밌게 읽을거래서 믿고 읽어보기로 하였다.어떤 B2C 제품이던 자신의 제품이 사람들의 습관이 되기를 원한다.중고거래 물품을 거래한다는걸 "당근한다."라고 말할 만큼.훅: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 - 니르 이얄2024/06/23 19. 훅 모델1. 트리거: 제품을 처음 안내2. 행동: 보상을 바라고 하는 행동3. 가변적 보상: 명망. 보상 기대 시 도파민 분비량 급증4.투자: 데이터, 노력, 사회적 자본, 금전 투입  다시 1번으로 더 매력적인 보상 기대. 습관으로 만들어야함.=> 아쉽게도 현재 다니는 B2B 회사에서는 적용할 수 없겠지만, 막연하게 떠오르는 개념을프로세스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결국 사용자가 시간과 노력을 쏟아서 얻고자하는 보상이 있고..

독서 2024.06.23

넥스트 밸류 -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이 책도 독서모임 데이터 마케터 분이 추천해주신 책인데,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었다.신한카드 3년째 사용하고 있고, 휴대폰의 위치 기록 만큼이나 결제 정보는 그사람의 삶의 궤적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역시나 기대했던것 만큼 재밌었고 잘 읽혔다. 막연하게 나마 코로냐 시절을 지내고 삶의 방식이,그리고 서비스, 트렌드,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바뀌었다고 생각했는데, 한번에 집대성하여 보여주거나 데이터로 알길이 없었다. 이 책을 보고 궁금증 해결!개인적으로 아시는 분들이 나와서 반가웠고 그 핑계로 연락도 드려봄 헤헤ㅋㅋ 넥스트 밸류 -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2024/06/08 일상의 모든 시간이 소비하도록 강요받는 광고의 시대. 돈을 쓰지 않으려면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함. 미라클모닝이라던가 점심시간 특화 ..

독서 2024.06.08

일의 격 - 리뷰

이전에 '일'과 관련된 도서들 중에서 취향에 맞는 책을 찾는데 실패해서 이 책을 읽기전에도 고민이 되었다. 책장에서 꺼내어 첫 페이지를 읽었는데 단문위주의 구성과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적혀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책을 더 읽어보니 저자가 개인적으로 얻은 깨달음과 생각들을 SNS에 남겼고, 일부를 발췌해서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근래에 이직을 하면서 일과 업에 대해 생각하면서 관련 도서를 4권정도 읽었는데... 이 책에서 대부분의 해답을 얻은것 같아 일에 관한 책은 당분간 읽지 않아도 될듯하다. 일의 격 - 리뷰 2024/04/06 p.35 그러므로 천재가 아닌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의 성공 비결은 단순하다. 나이가 먹어도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다. 많이쓰고 많이 시도하는 것이다. 양에서 질이 나온다...

독서 2024.04.07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리뷰

독서모임 추천 책. 철학책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 만약 독서모임이 아니였다면 읽지 않았을 것 같다. 책의 제목이 적나라 하다. 한 번에 와닿진 않았는데 인생이 힘든게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다. 허무주의나 염세주의를 말하는가 싶기도 하고. 생각 외로 철학책이지만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쓰여있고, 인생의 위로가 되는 말들이 많이 적혀있었다. 인생이 힘든건 당연하다. 리뷰 2024/03/21 p.9 모든 생명은 살아 남기를 소망하는데, 쇼펜하우어는 이 살아남고자하는 의지가 우리안에 깃든 욕망의 본질이라 여겼다. 가장 순수한 욕망에 이르렀을 때 죽음이라는 한계가 정해져있는 육체의 삶의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표상'을 남기게 된다. p.24-25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고 말하지 않겠다. 물론 내가 모른다는 ..

독서 2024.03.21

퇴근길의 마음 리뷰

책테기가 와서 트레바리에서 추천 도서를 가져왔다. ‘퇴근 길의 마음’이라고 해서 힘듦을 토로하는 에세이인가 의문을 가졌지만 막상 읽어보니 업을 대하는 작가의 단단한 태도와 필력이 돋보였다. 올해 읽은 책중에서 제일 재밌었다. 해당 작가가 쓴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오랜만에 들었다. 퇴근길에는 마음이 가벼웠던 적 보다, 마음이 무거웠던 적이 많았던것 같다. 항상 회사에 놔두고온 기한이 남은 일들, 인간관계, 업 자체에 대한 고민들. 나만 겪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명쾌한 답이 없다는 점이 답답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주변 중간 관리자급 연차들에게 많이 자문을 구했던것 같기도. 나보다 오랜 일을 한 선배로서 무조건적인 위로의 말보다 담담하게 단도리 치는 점(?)이 이책에서 마음에 들었다. ..

독서 2024.03.01

<숫자를 돈으로 바꾸는 데이터 읽기의 기술>리뷰

프로덕트 디자이너이다보니 KPI 설정을 위해 데이터 볼일이 많았다. 스타트업에서 마케팅파트와 협업하다가 그로스해킹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학부생 졸업 시즌에 디자인은 아트와 다른 상업적인거라 배웠으나 구체적으로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계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5년전에 비하면 직무의 방향성에 대해 구체화 시킬수 있게 되었고 그 중심에 데이터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책의 제목이 매우 딱딱해서 고민했지만 첫장을 읽어보니 재밌어서 완독. 리뷰 2024/01/22 p.34 a. 액티브 데이터: 사람이 따로 기록할 필요없이 스스로 기록 b. 패시브 데이터: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데이터 => 어떤 방식의 중요도 보단 수집방식의 차이, 활용가능한 데이터가 많아짐 p.38 구체적인 아이디어, 측정 가능한 단..

독서 2024.01.22

부의 추월차선 언스크립티드 리뷰

누군가 추천해준 책인데 5년간 읽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도전. 전작 부의 추월차선이 유명한데, 아쉽게도 서점에 없어서 해당 책을 읽었다. 구체적인 방안도 나와있지만, 전달하고자하는 마인드가 더 마음에 들었다. 수동적 소득이라는 단어가 붐이였지만 역설적이게도 7일 15시간 일하고 나서야 얻어진다는 작가의 말이 공감간다. 회사 일이라는 건 법정 주 40시간이지만, 개인의 일이라는건 나의 시간=일이 되니까. 그럼에도 끝내 있을 소득 및 자아실현을 위해 부딪혀 싸워가며 개선해 나가야하는 것이다. 화이팅! 부의 추월차선 언스크립티드 - 리뷰 2024/01/19 p.97 각본 탈출은 배제/파문을 통해 스스로 쟁취하는 것. '열받고 환골탈태하라' ->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입고, 살고, 추구하라. -일로부터 ..

독서 2024.01.19

이승희 <별게 다 영감> 리뷰

독립서적에서 책을 보고 언젠가 읽어야지 했다가 완전히 까먹었다. 독서모임 분이 읽던 책을 추천해주셔서 겨우 기억해내고 밀리를 통해 읽었다. 이미지+ 단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하철에서 짤막하게 읽기 좋았다.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리뷰 2024/01/08 1. 뉴타입과 올드타입 "화장품 가계에서 화장품 샘플 나눠준다고 해서 사람들이 샘플만 쓰고 화장품을 안쓰나요?" 전자책을 쓰면서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느끼는 생각. 미리보기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거나 전자책 내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다면 나의 노하우만 가져가고 실질적 구매를 일어나지 않는게 아닐까?(내가 손해보는게 아닐까?)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지적지식은 훼손되지 않는다. 나눠줘도 사람들은 지식의 원천인 나에게 계속 머무..

독서 2024.01.08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리뷰

독서모임에서 추천 받았던 책 중 하나. 알고보니 최인아 책방이라는 선릉역의 책방을 운영하시는 분이셨다. 그날 아쉽게도 마감시간이라 가지 못했지만, 책을 보고 나니 한번 쯤 다시 재방문 해봐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또는 독서모임 장소를 여기로 해서 한 권씩 책을 고르고 큐레이션 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제일 기획에서 나오셔서 책방을 운영하신다고 하는데 디자이너들의 로망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제목이 굉장히 도전적이면서도 언젠가 인플루언서 박막례 할머니께서 나 혼자 춤추다보면 내 장단에 맞춰 같이 춤춰주는 사람들이 있을거라는 말과도 유사하게 느껴졌다. ㅎㅎ 요즘 밀리로 책을 읽고 있는데 지하철에서 오가며 읽으니 일주일 정도 읽는시간이 걸린듯.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 리뷰 2023/12/..

독서 2023.12.18

[독서모임]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리뷰

독서 모임장을 맡게되어 좀 더 꼼꼼하게 독서를 해보리라 마음 먹었다. 매니징이라는건 참 어렵다. 누구도 미움 받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을것 이다. 하지만 매니징을 하게 되는 순간부터 프로젝트 성과, 팀원 관리, 시간관리와 싸우느라 지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저 성과자의 업무를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을까? 내가 일을 대리로 하지 않으면서 상대가 성장할 수 있도록+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까? 나보다 윗 직급에게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부하와의 시너지를 통해 제안할수 있을까? 참 어렵다. 실리콘 밸리가 여기 한국과는 다른 문화/기업 환경임을 알지만 매니징에 가닥을 잡을 수 있을까 하여 읽어보았다. [독서모임]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리뷰 2023/12/11 "그는 최고의 성과와 더불어 점진적인 ..

독서 202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