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간결하고 정돈이 잘 된 웹페이지 일수록, 사용자의 혼란을 덜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서비스가 커지면서 사이트에서 더해지는 기능이 많을수록, 사용자를 메인 테스크로 이끌어야한다는 목적을 잃어버리게 된다. 좋은 책이였다고 기억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흐릿해질때쯤 다시 읽게 되었다.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리뷰
2022/12/14
- p.23 사용자는 웹페이지를 읽지 않는다. 훑어본다.
: 상품이 많아지면서 한 페이지 안에 담아야할 기능과 컨텐츠가 많아지게 된다. 무조건 콘텐츠를 간절화하고 줄여버리는 것이 답은 아닌것 같다. 사용자들이 위아래로 훑어보았을때, 페이지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사용자가 다른 작업을 하다가도 원하는 기능으로 빠르게 옮겨갈 수 있게 구조화가 잘된 웹페이자가 좋은거란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카모아도 서비스가 커질수록 홈페이지에서 담아야할 단기/월/해외/기타 콘텐츠들이 많아지는데, 무조건 간결하게 줄여서 넣기보다, 레이아웃이나 정보구조를 잘 설계하여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나 기능이 홈탭 페이지내에서 어느 위치에 있겠거니하고 잘 추측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P.35 디자이너는 본인을 고용한 이유가 관례를 답습하는데 있지않고 무언가 새롭고 다른 것을 창조하는데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UXUI리서치를 할 때, 종종 타 기업의 사용성이나 UXUI를 답습하는게 아닐까 고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혁신의 결과를 내려면 대체하고자 하는 것이 지닌 가치를 이해해야한다는 책의 말에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우리는 관례를 깨려고 하지만, 그 관례가 결국에 옛날의 혁신(UX에서 혁신이라고 하면 사람의 행동에 최적화된 양식)이라 한다면 나의 혁신이 관례보다 더 나은 가치(여기선 편리함이나 가독성이나 심미성일 것이다)를 줄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겠다.
- p.37 명료성이 일관성보다 더 중요하다.
:디자인 적으로나 개발적으로나 한가지 공통 콤포넌트를 만들어서 여러 페이지에서 일관성 있게 사용하면 만들떄도 편리하고 추후에 관리 리소스도 덜 든다. 하지만 약간의 일관성 해침으로 명료성을 더 높일 수 있다면 명료성을 우선시 해야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한가지 콤포넌트에서 명료성을 위해서 베리에이션(여러케이스)를 사용한다면 잘 기록해두고 관리하자. 그리고 공통 콤포넌트를 고집하는 상대를 설득하는 것도 기획자/디자이너의 몫이 겠지..
- p.137 평가 세션 예시
:실 사용사를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 UX사용성 조사는 한지 오래 된것 같다. 만약 현재 진행한다면 좀더 많은 기능들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싶다. 지금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서비스에 대입하여 생각해보았다.
- 사용자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얼마나 친밀한 사람인지 알기위해 평균 앱 사용량을 물어본다. 정확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 사용자의 대답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사용 행태를 유추하여 어떤 사용자인지 알 수 있다.
- 미적인 반응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로고를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인앱의 아이콘, 배너 등의 그래픽에 대한 사소한 반응은 가볍게만 참고해라.
-결제 취소까지의 프로세스를 요청하면서, 중간중간 테스터의 생각이나 의문점에 대해 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획자나 니자이너가 의도한 목적에 맞게 사이트를 사용하는지 확인한다. 제품에 대한 의문을 가지거나 기능에 대한 의문이 없는지 확인한다.
특히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에 대한 이해가 올바른지 확인 한다. - 보험이나 위약금, 취소수수료, 구독형태, 패밀리 등
-정보학인/예약결제/결제취소 라는 메인 테스크를 수행하기까지 방해가 되는 요소가 없었는지 확인한다.
- p.160 사용자는 더 깊이 들어가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내용이 이 링크나 버튼 뒤에 있다는 확신만 든다면 그 사이트를 계속 사용할 것이다.
:회사의 신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작은 모바일 기기 안에 포함되어야하는 정보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끔은 이 문안이나 그래픽/기능을 꼭 복잡한 해당 페이지에서 노출해야할까 의문이 드는 때도 있다. 그에 대한 고민의 명쾌한 답을 얻은 것 같다. 뎁스가 늘어나더라도 사용자가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힌트만 된다면 괜찮다는 것을. 꾸준히 고민 중인 내용이 보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최대 4뎁스까지 들어가야 확인할 수 있는데 좀더 앞에 빼두어도 괜찮을까 였다. a.뒤에서 보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힌트를 앞 단에서만 준다면 괜찮다. b.보험에 대한 내용을 앞닩으로 옮기고 설사 길어지더라도, 고객이 필요도가 높은 정보면 괜찮다.
- p.163 어포던스랑 제품 디자인에 내포된,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면 될지 알려주는 시각적 힌트를 가르킨다.
어포던스가 명확해야한다는건 모두가 인지하지만, 모든 버튼이 어포던스가 명확할수 없는게 현실인것 같다. 다만 한 페이지, 한 기능 내에서 기능의 순위를 잘 매겨서 명확한 어포던스, 불명확한 어포던스를 잘 구분하여 사용해야겠다. 디테일이 퀄리티를 높인다!
- 결론 많은 꺠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은 한장 한장 읽을 때마다 말그대로 너무 설레는데,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당시 설레였던 기억이 난다. 그 때만큼의 설렘은 없지만, 다시 읽어보니 본론에 집중하는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었다. 기능이 많아졌다고 해당 페이지의 중요한 메인 태스크를 해치지 않았나 반성하였다. 참 가볍게 후루룩 읽기 좋은 편한 책인데도 스테디 셀러인 이유인것 같다. 책 조차도 (독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인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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