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리뷰

debbbie 2022. 12. 15. 09:37

모두가 간결하고 정돈이 잘 된 웹페이지 일수록, 사용자의 혼란을 덜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서비스가 커지면서 사이트에서 더해지는 기능이 많을수록, 사용자를 메인 테스크로 이끌어야한다는 목적을 잃어버리게 된다. 좋은 책이였다고 기억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흐릿해질때쯤 다시 읽게 되었다.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리뷰

2022/12/14

 

 

  • p.23 사용자는 웹페이지를 읽지 않는다. 훑어본다.
    : 상품이 많아지면서 한 페이지 안에 담아야할 기능과 컨텐츠가 많아지게 된다. 무조건 콘텐츠를 간절화하고 줄여버리는 것이 답은 아닌것 같다. 사용자들이 위아래로 훑어보았을때, 페이지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사용자가 다른 작업을 하다가도 원하는 기능으로 빠르게 옮겨갈 수 있게 구조화가 잘된 웹페이자가 좋은거란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카모아도 서비스가 커질수록 홈페이지에서 담아야할 단기/월/해외/기타 콘텐츠들이 많아지는데, 무조건 간결하게 줄여서 넣기보다, 레이아웃이나 정보구조를 잘 설계하여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나 기능이 홈탭 페이지내에서 어느 위치에 있겠거니하고 잘 추측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P.35 디자이너는 본인을 고용한 이유가 관례를 답습하는데 있지않고 무언가 새롭고 다른 것을 창조하는데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UXUI리서치를 할 때, 종종 타 기업의 사용성이나 UXUI를 답습하는게 아닐까 고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혁신의 결과를 내려면 대체하고자 하는 것이 지닌 가치를 이해해야한다는 책의 말에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우리는 관례를 깨려고 하지만, 그 관례가 결국에 옛날의 혁신(UX에서 혁신이라고 하면 사람의 행동에 최적화된 양식)이라 한다면 나의 혁신이 관례보다 더 나은 가치(여기선 편리함이나 가독성이나 심미성일 것이다)를 줄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겠다.

 

 

 

  • p.37 명료성이 일관성보다 더 중요하다.
    :디자인 적으로나 개발적으로나 한가지 공통 콤포넌트를 만들어서 여러 페이지에서 일관성 있게 사용하면 만들떄도 편리하고 추후에 관리 리소스도 덜 든다. 하지만 약간의 일관성 해침으로 명료성을 더 높일 수 있다면 명료성을 우선시 해야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한가지 콤포넌트에서 명료성을 위해서 베리에이션(여러케이스)를 사용한다면 잘 기록해두고 관리하자. 그리고 공통 콤포넌트를 고집하는 상대를 설득하는 것도 기획자/디자이너의 몫이 겠지..

 

 

  • p.137 평가 세션 예시
    :실 사용사를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 UX사용성 조사는 한지 오래 된것 같다. 만약 현재 진행한다면 좀더 많은 기능들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싶다. 지금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서비스에 대입하여 생각해보았다.
    - 사용자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얼마나 친밀한 사람인지 알기위해 평균 앱 사용량을 물어본다. 정확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 사용자의 대답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사용 행태를 유추하여 어떤 사용자인지 알 수 있다.
    - 미적인 반응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로고를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인앱의 아이콘, 배너 등의 그래픽에 대한 사소한 반응은 가볍게만 참고해라.
    -결제 취소까지의 프로세스를 요청하면서, 중간중간 테스터의 생각이나 의문점에 대해 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획자나 니자이너가 의도한 목적에 맞게 사이트를 사용하는지 확인한다. 제품에 대한 의문을 가지거나 기능에 대한 의문이 없는지 확인한다.
    특히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에 대한 이해가 올바른지 확인 한다. - 보험이나 위약금, 취소수수료, 구독형태, 패밀리 등
    -정보학인/예약결제/결제취소 라는 메인 테스크를 수행하기까지 방해가 되는 요소가 없었는지 확인한다.

 

 

 

  • p.160 사용자는 더 깊이 들어가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내용이 이 링크나 버튼 뒤에 있다는 확신만 든다면 그 사이트를 계속 사용할 것이다.
    :회사의 신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작은 모바일 기기 안에 포함되어야하는 정보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끔은 이 문안이나 그래픽/기능을 꼭 복잡한 해당 페이지에서 노출해야할까 의문이 드는 때도 있다. 그에 대한 고민의 명쾌한 답을 얻은 것 같다. 뎁스가 늘어나더라도 사용자가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힌트만 된다면 괜찮다는 것을. 꾸준히 고민 중인 내용이 보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최대 4뎁스까지 들어가야 확인할 수 있는데 좀더 앞에 빼두어도 괜찮을까 였다. a.뒤에서 보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힌트를 앞 단에서만 준다면 괜찮다. b.보험에 대한 내용을 앞닩으로 옮기고 설사 길어지더라도, 고객이 필요도가 높은 정보면 괜찮다. 

 

 

 

  • p.163 어포던스랑 제품 디자인에 내포된,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면 될지 알려주는 시각적 힌트를 가르킨다.
    어포던스가 명확해야한다는건 모두가 인지하지만, 모든 버튼이 어포던스가 명확할수 없는게 현실인것 같다. 다만 한 페이지, 한 기능 내에서 기능의 순위를 잘 매겨서 명확한 어포던스, 불명확한 어포던스를 잘 구분하여 사용해야겠다. 디테일이 퀄리티를 높인다!

 

 

  • 결론 많은 꺠달음을 얻을 있는 책은 한장 한장 읽을 때마다 말그대로 너무 설레는데, 책을 처음 읽었을 당시 설레였던 기억이 난다. 때만큼의 설렘은 없지만, 다시 읽어보니 본론에 집중하는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었다. 기능이 많아졌다고 해당 페이지의 중요한 메인 태스크를 해치지 않았나 반성하였다. 가볍게 후루룩 읽기 좋은 편한 책인데도 스테디 셀러인 이유인것 같다. 조차도 (독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인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