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몇강의 남지 않은 simplicity. 듣는강의 별로 이전에 작업했던 기억이 있어서 엄청난 공감이 되는 강의도 있고, 핀테크 분야라서 엄청나게 새로운 부분도 있었다. 공통적인 감상은 디테일을 위해 100일간의 도전도 감내하는 점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나도 회사에서 좀더 인원이 많아 전문분야를 갖게 된다면 한 분야의 디테일에 더 깊기 몰입할 수 있을까? 상상도 해보았다.ㅎㅎ
토스 simplicity21 내 마음대로 적어보는 리뷰 - UXUI 컨퍼런스 2021 (2)>>
토스 simplicity21 내 마음대로 적어보는 리뷰 - UXUI 컨퍼런스 2021 (2)
2021/11/13
[불편한 경험 완벽히 밀어버리기]
1)내용
-은행은 비번으로 로그인 성공이 어려우니, 토스와 계좌은행을 연결하여 아이디, 비번 및 은행 아이디, 비번을 가져오도록 (1인 평균 계좌갯수 11개)
-은행 비번을 토스에서 바로 바꿀수 있도록 미리 제안
-비번4회 오류시, 바로 변경가능하여 은행 오프라인 방문율 줄이기
-계좌번호를 은행앱으로 바로 리다이렉션 하도록 하되, 은행 로그인 필요함
-본인 계좌 송금 이력시 계좌 추천으로 추후에 보여주기 (계좌연결율이 높아지고, 로직은 송금내역 길게, 최대한 자주, 성공율이 높은 계좌)
2)리뷰
-최고의 은행앱 스트레스는 비번을 틀려서 바쁜 근무시간에 반차내서 은행방문이라는데 동의한다.
-단순히 급여계좌만 하나만 사용하다가 점차 계좌가 늘어나 11개 정도의 계좌번호를 가지게 되어서 토스가 말한 불편함에 공감한다. 은행마다 아이디, 비번, OTP번호, 통장번호를 전부 외울 수도 없고 일일히 은행앱에 접속하기도 귀찮아 메모장에 적어두기도 한다.
-하지만 계좌 6개 내에서 돈 이동이 복잡한 편이라 내계좌로 돈을 송금할 일이 잦은데 토스를 제외하고 내 계좌를 기억해주는 곳이 없어 자동적으로 토스에서 내계좌 송금을 매번 쓰게 되는것 같다. 이런 디테일이 사용자의 리텐션을 높이는거라 생각이 들었다. 타 은행 앱에서는 은행앱을 찾아서 켜고, 로그인하고, 돈 보낼때 비번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디테일은 시중은행은 따라가기 어렵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추천 로직은 어느 조직이나 서비스나 중요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한 번의 제작이 아닌 계속 로직을 발전시켜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자.
[그래픽, 보이는 아름다움 그 너머]
1)내용
-모바일 환경에서 그래픽의 제한이 있지만 레이아웃, 글자, 이미지, CTA버튼에 어울리도록 고민하고 있다.
-TDS에서 CTA는 토스의 파란색이기 때문에 그래픽 하단에 파란빛(light)를 넣어 이질감을 줄인다.
-라이트모드, 다크모드 둘다 고려하기
-MP4로 3D로 만들다보니 밝음, 투명한 렌더링 2번을 해야하여 비효율적이였는데 APNG사용하여 투명도와 화질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일 수 있었음
-AE에서 세가지 이미지를 이어서 그리고 opacity 100을 사용하여 스크롤 애니메이션으로 연결
-Toss 리소스 센터는 이제껏 만든 리소스를 모두와 공유하고 별도의 관리 없이 toss resource로 반드시 업로드 해야한다.
-인하우스에서 모든걸 해결하는데 창의성은 3D에서 나오고 토스내에서 내재화 하고 싶다.
2)리뷰
-토스앱을 켤때마다 3D이미지가 깔끔하고 세련되어서 전담 그래픽 디자인팀이 있는 부럽기도 했고. 역시 하나한 3D툴로 직접 그리는구나 싶었다.
-CTA버튼 색을 고려하여 하단에 파란색계열 빛을 넣는다니 우리회사 그래픽 스타일에도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다. 매번 그래픽 디자인은 후순위로 밀려나고 급하게 해결해야할 문제처럼 여겨져 아쉽다.
-Toss resource에서 리소스 관리를 하고, 실서비스에서 올라가기 위해 반드시 업로드해야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가끔 타부서에서 이미지 리소스 요구를 하는데 toss 처럼 사용하면 서로 리소스를 줄일 수 있을것 같다. 좀더 자세한 기술 구조를 알고 싶다.
[인터렉션, 본능을 움직이다]
1)내용
-맥락, 반응, 흐름을 고민하고 인간의 본능적인 인지 확인하기
-소개 내용이 길다면 한페이지에서 영상으로 해결
-토스전용 라이브러리도 텍스트, 얼라인, 시간, 단위, 다크모드등 개발과 디자인이 협업
2)리뷰
-지금 만드는 프로덕트도 길이가 굉장히 길어서 항상 길이와 내용 노출이 대비되다보니 큰 고민이었다. 필수동의를 받아야하는 정보나 고객에게 반복적으로 인지하는 정보는 토스처럼 영상을 사용할 순 없겠지만, 간단한 온보딩이나 광고는 영상으로 흐름이 끊기지 않게 연속적으로 보여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스가 금융앱이라 숫자에 관한 라이브러리가 굉장히 중요해서 리소스를 많이 썼는데 프로덕트에서 핵심기능은 이정도까지 디테일에 신경써야지 싶었다.
[사용자를 너머 팬으로]
1)내용
-간치관 비전을 먼저드러내기(예.원샷) + 고객이 좋았던 소재 사용하기
-담당자에게 결정권이 있어 빠르게 실행가능하고 책임도 지는 시스템
2)리뷰
-일반 브랜드와 인지를 넘어 선호의 단계까지 가야한다.
-광고를 자연스럽게 팬문화가 깉은 가수의 앨범에 비유하다니 이해하기 쉬운 메타포라 재밌었고 즐겨보는 다른 유튜브채널에서도 앨범에 비유한걸 생각한거보면 의미깊은 상징물인가 싶었다.
-오히려 일상에서 볼 수 없는 낯선소재로 첫 3초에 고객의 관심을 끌게 되는점이 좋았다.
[당연했던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
1)내용
-PG: 기존의 우편방식 및 불필요한 정보 삭제, 유사정보 분리
-대다수의 사용자에게서 듣게 될 답이 있다면 미리 선택지에서 선택한 상태로 제공
-중복정보는 저장된 데이터가 있다면 중복 입력하지 않도록
2)리뷰
-예전에 기존에 제공하던 이메일을 자동완성하도록 개편할 때,
a.자주 쓰는 이메일 등록 및 안쓰는 주소명 삭제 b.자동 입력으로 국민 대다수가
쓰는 이메일 등록으로 변경했던 기억이 떠올라 반가웠다. 가끔 선택지 항목을 만들 때 잊지 말아야지.
-역시 머리 아프고 귀찮은걸 해결하는게 기획자의 업인것 같다.
*이미지의 출처는 토스 유튜브의 simplicit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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