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1년동안 읽고 싶었던 책인데 다른 책들이 밀려있기도하고 혼자 읽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 독서클럽 덕에 읽게 되었다. 책 구매할 때 상상했던것보다 두꺼워서 서점에서 실물책을 살까 E북을 살까 한참 고민했었는데 결국 눈 건강을 위해 실물책을 구매하였다. 책표지의 '노벨경제학 상을 받은 최초의 심리학자'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생각에 관한 생각 독후감 (1) - 대니얼 카너먼
2022/01/12
#39 시스템1과 시스템2
1.시스템1: 빠른작동, 노력 필요없음, 자발통제 안됨
2.시스템2:복잡한 계산, 노력필요함, 주관적 행위, 선택과 집중
=>시스템 1은 여러일을 동시에 가능하지만, 2는 불가 (할당할 수 있는 집중력은 정해져있다)
=>생각와 행동은 1에서 유래되지만, 복잡해지면 2가 넘겨 받는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2의 일을 1이 대신한다.
=>동공으로 사람의 집중도를 알 수 있음.
=>한가지 직업에서 다른 직업으로 옮기려면 시간이 필요, 시간 압박시 노력의 정도 증가함
=>인지, 감정, 육체의 자발적 노력이 공유하는 정신적 에너지가 있음 / 없을 시 자아가 고갈되고 통제력이 약해짐
**본능과 자기절제가 주된 내용인것 같다. 심리적으로 본능과 절제가 가지고 있는 총 정신적 에너지량이 동일하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인지, 감정, 육체라는 더 큰 틀에서 에너지가 공유되고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마쉬멜로우 실험도 책에서 인용이 되었는데, 결론은 ' 인내라는 자기통제력 높은 아이가 추후 학벌, 소득면에서 우수할 확률이 높다.'이다. 하지만 본능을 거스르는 자기통제력이 높다면 감정적으로 행복도도 높을까 의문이 든다. 동물로서 행복도보다 사회적(학벌, 지능, 소득) 행복도가 더 높다면야 상관없겠지만..
#87 점화효과
-한가지 개념을 통해 다른 개념을 떠올림
-생각을 통한 점화는 행동에도 영향을 끼친다. (반대도 가능)
=>그래서 내가 목표한 것, 이루고 싶은 것을 자주보고 연상한다면 실제 행동에 영향을 미쳐서 효과가 좋다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시크릿.
=>억지로라도 웃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하니, 우리는 뇌상태가 엉망이 되었을때 빨리 알아차리고 뇌구조를 바꾸려고 노력해야할듯하다.
#107 인지적으로 편한
-쉬운단어, 쉬운 발음등으로 인지적으로 편안함을 주고 상대에게 호의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예전에는 전문용어를 사용해야 의견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내 나이에 비해 큰 의견을 내야해서 그런 압박을 느꼈던것 같다. 이젠 없지만) 오히려 타인의 시스템 1을 이용하려면 쉬운 방식을 써야함을 깨달았다.
=>기분 좋을수록 경계심이 풀어지고 시스템2가 느슨해져 논리적 오류가 많다.
=>기분이 좋을 수록 판단력이 흐려진다. 남이 기분좋을 때에는 나에게 유리한 어떤 결정을 받아내기 좋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기분좋은 결정권자에게 컨펌을 받으려고 하나보다.
#정상
-시스템 1은 정상이라는 기준과 타당한 값범위로 생각한다.
예) 코끼리와 쥐의 크기의 range
-원인과 결과는 시스템1이 짜맞추기한 결과일수도 있다. => 어떻게든 의도와 감정을 부여한다.
예)주식시장에서 뉴스와 증시의 관계가 후행적
#p.139 틀짜기 효과
같은 정보라도 제시하는 방식이 다르면 감정이 달라진다.
=>마케팅 문안이나 UX라이팅 문안 작성할 때 참고해야겠다. 미리 작성자가 틀을 짜고 유저에게 제시해준다면 내가 짜둔 틀대로 읽기 쉽다. 예를 들면 '제주도 90%업체가 입점'이 '제주도 10%업체 미입점'보다 듣기 편하다.
#176 원인과 우연
결과가 우연일지라도 시스템1은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190 기준점 기수
-맨 처음 제시받은 수가 있다면 생각의 틀은 그 숫자에서 머물게 된다. 특히 미술경매에서 '추정가'도 입찰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수량한정이라는 단어도 마트에서 효과적인 문안이다. 마케팅 문안을 쓸 일이 있다면 기업에 유리하게끔 기준점을 마케팅 문안으로 제시할 수 있을것이다.
#212 화상 용이성
우리가 예상하는 어떤 사건의 빈도는 우리 눈에 보이는 메세지가 얼마나 널리 퍼져있고 얼마나 감정이 자극하냐에 왜곡된다.
=>우리가 영향을 받는건 자주보고 얼마나 자극적인지 이다. 뇌리에 깊이 남기에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되고 ,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리소스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공공자원 분애의 우선순위를 왜곡한다.'
#298 예측 편향 등 수정하기
1.해당 사건의 배경을 모른채 기준치 예측을 한다.
2.직관적으로 예측하고
3.이 둘의 중간점을 찾기위해 여러방면으로 검토
=>어떤 기준을 세운다면 그것을 기준으로 편향적인 생각을 하기 쉽다. 또는 적정한 여러개의 기준이 없으면 비약적으로 결론 내리기 쉬운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내가 적정한 수의 자료수집을 했는가? 는 또다른 이슈인것 같다.)
#중간마무리
책의 두께를 보면 부담스러운데 비유가 쉽고 풀이가 잘되어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다만, 양이 많아서 포스팅을 두개로 쪼개야할것 같다. (여기까지가 300페이지의 분량이다) 느낀점은 우리의 본능은 참 게으르고(무의식이라 할 수 있는) 반자동적이다. 복잡하고 계산, 세밀한 추론을 위해 시스템2에게 업무를 넘기는데 매우 리소스가 많이 들고 피곤하기에 오래 많이 사용할 수록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총량이 빨리 줄어드는듯하다. 반면에 사업적으로 내가 상대에게 얼만큼 system2에 넘기지 않아도 되겠다!하고 system1이 판단하도록 틀을 짜고 인지하기 편하게 만든다면 전략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나머지 책 300페이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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