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O2O 회사에 재직했지만, 프롭테크에 관심이 생겨서 SK디앤디에서 공동 프로젝트 연구한 플렉시블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3를 읽어보게 되었다. 영문이기도 하고 내용 정리도 할겸 나의 서타일대로 정리해보았다. 내 생각이나 아이디어도 덧붙였는데 따로 구분해서 사실과 헷갈리지 않게 해두었다. 출저는 아래 사이트이며,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원본 웹사이트 이동(PDF)>>
[WMC 리서치] 플렉시블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3 번역 및 읽은 후기 (w./SK 디앤디)
2023/08/30
1. Life in Coliving Space 목표
공동 거주의 1)삶에 대한 관점 2)주거 만족도/필요 이해 3) 맥락이해를 위한 조사
a)생활방식 이해 b)왜, 어떻게 얼마나 거주하는지 c)만족하는지 d)변화에 대한 조사 5개국 진행
2.내용 요약
1) 경향성
a.일반 주택보다 집에서 더 많은 시간 (응답의 73.5%)
-> 이유? 쾌적환 환경, 주거를 넘어 프리랜서와 같은 유연한 근무
=> 코롱냐 시기를 거치면서 디지털 노마드나 재택이나 프리랜서가 늘어나면서,
유연한 근무덕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 생활이 변화하고 있구나...
b. 새로운 경험 중시
새로운 경험 > 소셜 네트워킹 > 비용 절감
-> 이유? 전통 집의 가치는 휴식이지만, 집의 추가적인 가치 탐색
=> 단순한 주거를 넘어서 문화 생활과 커뮤니티를 이루고 싶은 욕망이 높았다.
예전에 부동산 투자 강의를 들었을 때, 결국 입지가 중요한데 입지는
'얼마나 젊은 세대들이 데이트를 많이 하느냐?'로 요약할수 있는것과 비슷한 맥락인듯.
결국 경쟁력 있고 그곳에 비용을 지불한 의사가 있는 젊은 세대가 먹고, 놀고, 문화생활 즐기고, 자는게 중요하다.
이전보다 이웃간의 정이 없기도 하고...
c. 공동생활 구역
공동구역 사용자는 81%가 새로운 경험
=> 공동 구역을 사용하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새로운 경험이 무엇인진 모르겠지만, 특별한 혜택, 소셜모임, 이벤트, 생활 IOT가
아닐까 추측도 해본다.
d. 공동구역 사용도
가장 많이 쓰는 공간은 라운지, 가장 많이 쓰는 작업공간은 체육관
=> 원룸 자취생활을 해봤지만 가장 답답했던거 커뮤니티 시설이 없어서 운동이나, 세탁시, 주방을
따로 사용했던 점이였다. 확실히 그부분에서 넓은 공간이 제공된다면 만족도가 높을것 같다.
e. 그외에도 공동공간의 합리적 가격, 제품의 만족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2)커뮤니티
a. 커뮤니티를 통해 이웃과 가까이
과반수인 58%는 이웃과 가깝게 느낌 -> 비슷한 연령대의 세입자 수용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연결고리, 대면교류 선호
=> 비슷한 나이대, 또 코리빙에 관심이 많은 비슷한 관심사, 적극적인 커뮤니티 프로그램 참여라
서로 동질감은 느끼는듯하다. 확실히.. 지금 거주하는 곳은 시니어 분들이 많으셔서 유치원 보단 경로당
같은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웃을 보더라도 공통의 대화관심사가 다르다는걸 뼈저리게 느낀다ㅠㅠ
b. 안전과 보안중요
커뮤니티 시설외에도 안전과 보안이 50.2%로 과반수가 넘음
=> 자취방을 알아볼때도 이중 보안, 문 쇠창살, 경비 등 보안에 굉장히 신경썼는데
이런부분이 강화 될수록 좋은것 같다. 따로 세콤 달거나 도어락으로 바꾸거나,
방범창 설치하는것도 꽤 리소스가 많이 들기 때문에...
c. 회사에서 운영하는 솔루션에 대한 신뢰성과 유지보수성
대다수는 회사 운영 중시(86.6%) 신뢰도가 높다는 내용 추론
=> 아무래도 개인이 운영하는 곳에 있다보면 유지보수시 나오는 인간대 인간의 마찰에 대한
경험이나 두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차라리 체계화 되거나 이미 연계된 유지보수 회사가 있는것에
더 안정적으로 느낄수도 있다 생각한다. 물론 조사기관의 특성을 염두해둬야하지만 제외하고라도
합리적인 추론인듯하다.
d.더 많은 F&B 서비스 옵션
31.8%과 식사관련된 서비스 희망
=> 계속 맞아맞아..하면서 보게 되는데.... 자취할떄 밥은 무조건 사먹었다. 배달음식이 좋아서라기 보단
만족할만한 탄단지 식사를 하기 위해선 인력대비 효율이 낮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서비스를 위해선
푸드쪽이랑도 밸류체인을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f. 평균 연간 소득이 총 소득의 약 1.6배의 임대료
소득 대비 임대료 지출이 1.6배 높음 > 주거에 많은 돈을 씀
=> 그러나 조사한 국가를 보면 GDP가 제각각이라, 정확한 수치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국내의 서비스를 조사해보면 일반 자취방보다 3~5배 정도 비쌌다.
국내 위치는 판교, 용산 등 대기업들이 몰려있는 고소득+도시 주거 지라 그런가보다.
e.외국 공동생활
80%가 해외거주 의사가 있고 73.2%가 도시형을 원함
=> 도시형으로 문화와 교통 편리, 직장이 있는 도시형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
이런 선호도라면 Iot나 OIS로 플랫폼이나 IT기술이 중요함을 새삼 꺠달음
경기도민으로서 도심에 살고 싶은 열망은 진짜 ㅎㅎㅠㅠ
f. 장기체류 선호
1-3개월의 외국 체류를 선호하되, 단순한 여행보다는 체험하고 싶음
=> OO한달살이와 같은 경험 중심의 세대, 새로운것에 도전정신과 적응력이 있음으로 읽어볼 수 있을것 같다.
3)지속가능 미래
a. 지속 가능성 노력의 참여자이자 지지자
환경문제 인식이 91%며 68.6%문제의 심각성 인지
67%가 환경 관련 행사에 참여
=> 아까 푸드와 마찬가지로 친환경이나 신재생 에너지와 함께 작업해볼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을 듯. 그만큼 효율과 저비용이 나온다면..?
b.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가 높음
아직 기회가 없어 참여 못함이 41.8%, 그러나 92.4%가 행사가 있다면 참여의사가 있음
4. 조사 참여자 및 대상
WCM: 코리빙 브랜드 컬렉션, 7개국가의 기업과 협업 / 공동 연구 프로젝트
=> 만약 외국 자료가 궁금하다면 다음과 같은 기업을 검색해서 찾아보면 될듯ㅎㅎ
마무리하며
32페이지의 리포트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프롭테크에 대한 산업 붐이 일어났으나 통계나 연구에 대한 자료는 적고, 특히 한국(아시아)를 포함한 리포트는 더더욱 적다 싶은 와중에 단비 같은 리포트 였다. 중요한건 정확한 성향에 대한 파악과 잠재적 니즈 푸드와 환경, 문화, 커뮤니티에 대한 열망을 비즈니스 적으로 잘 풀어낼지가 중요한것 같다. 그래서 관련 업체들과 함께 협업이 가능하다면 더더욱 밸류체인이 좋아질거라 생각한다.
읽다보니 하나하나 그들의 성향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정말 잠재고객이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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